국내최초 우주인 탄생비용은 260억+α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비용은 26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5일 `한국최초 우주인배출사업` 공고를 내고 정부가 60억원, 주관방송사가 200억원 이상을 부담하는 우주인 배출비용을 산정・발표했다.
지난달 과기부는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상파방송사들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부는 "지상파방송사들은 홍보효과와 기술적 선점효과가 크다고 여겨 `우주인 사업`에 적극적이다"라고 소개했다.★edaily 9월23일 17시13분 "`한국 최초 우주인`은 방송사들이 만든다?" 기사참고과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우주인 선발과 관리, 임무개발 등에 정부 예산 60억원 정도가 지출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과기부는 주관방송사가 우주인 훈련부터 탑승, 귀환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200억원, 홍보행사 비용으로 +α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기부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배출사업은 그 의미가 대단한 것"이라며 "따라서 2~3개 방송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주관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냈다.
과기부는 오는 11월10일까지 방송사들의 제안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검토를 거쳐 올해 12월초까지 해당 방송사 내지 컨소시엄을 선정・발표할 방침이다. 또 내년 5월까지 국내에서 우주인을 선발, 훈련을 거쳐 오는 2007년 10월께 러시아 우주선으로 우주인이 탄생될 것이라고 추진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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