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내우외환'>세계 성장률 전망 '상향', 한국은 '하향'

김만용기자 2012. 6.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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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악 피했다 판단.. 한국은 가계빚 겹쳐 직격탄

그리스 2차 총선을 전후로 국제기구 및 국내외 경제 전문기관들이 올해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수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제가구 및 기관들은 세계경제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발표보다 긍정적인 반면,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져 주목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최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2.8%에서 3.0%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선진국 전망치를 0.9%에서 1.4%로 올린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IIF는 한국이 포함된 신흥시장국 전망치를 5.4%에서 5.2%로 내렸다.

최근 경제 전망을 수정하는 기관들 중엔 IIF처럼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달리 보는 곳들이 늘고 있다. 그리스 총선 결과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등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당초 비관적이었던 선진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는 점이 세계경제를 낙관하는 배경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 중국, 유럽 등의 경기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여기에 과도한 가계부채로 인해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통적인 비관론으로 꼽힌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4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5%로 올렸지만 한국경제에 대해선 최근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5월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세계경제는 기존과 같은 3.4%로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 3.5%에서 3.3%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최근 3.5%에서 3.0%로 한국경제 전망치를 내렸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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