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부진 끝이 안 보인다..전년比 11.6%↓

2016. 6.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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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자동차 수출이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등으로 20% 가까이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통계에 따르면 5월 수출 물량은 21만8655대로 작년보다 11.6% 감소했다.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엑센트(-17.2%), 싼타페(-25.1%), 대형 세단(-35.7%)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대수 기준으로 5.7% 감소했다. 기아차도 주력 모델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17.1% 줄었다.


수출 금액 기준으로는 3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금액 기준 감소폭이 대수 기준보다 작은 것은 SUV 수출이 늘면서 수출 단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5월 자동차 산업의 국내판매는 16만627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지난 1월 -6.8%를 기록한 뒤 2월 5.2%, 3월 15.7%, 4월 3.7%로 회복하는 추세다.

산업부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됐고 최근 말리부, 니로, SM6, 티볼리에어 등 신차가 잇따라 출시됐다”며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 호조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산차는 14만4838대가 팔려 내수 판매점유율 87.1%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014년 12월 88.1% 이후 16개월만에 월 최대치인 87.2%를 기록한 추세를 이어갔다.

5월 국내 생산은 36만1492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자동차부품 수출도 전년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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