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관련 대출 505조..45%는 다른 용도사용"<김현미 의원>

2015. 9. 17. 1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합산한 전체 '주거 대출'의 잔액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현재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66조9천억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38조1천억원으로 총 505조원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말 현재 가계부채 전체 총액 1천71조원 가운데 주거 관련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47.2%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자금 용도를 보면 기존 대출금 상환, 생계 자금 등 주택과 무관한 용도의 대출이 45.3%에 달했다.

김현미 의원은 "가계부채 총액이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빚을 갚을 여력은 점점 떨어지고 주택담보대출의 20.3%가 기존 빚을 갚는 데 쓰이고 있다"며 "부채상환 부담이 높은 가구와 저소득·저신용층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an@yna.co.kr

☞ '쿠팡 직원 과로사' 허위 찌라시 만든 옥션 직원 덜미
☞ 바다에 투신한 불법체류자 구조…알고보니 살인자
☞ 실제기자이름 살짝 바꿔 '기레기' 소설쓴 일베회원 결국…
☞ 장동민 "방송 중단만 자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 칠레 산티아고서 8.3 강진…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