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만에 최고치 경신..2060선 '훌쩍'

경계영 2014. 7.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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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3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29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8포인트(0.62%) 오른 2061.5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2065.96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8월3일 2066.26 이후, 장중 고점 기준으로는 2011년 8월4일 2071.03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를 포함해 홍콩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이 강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사자'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3억원, 7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1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13억원 우위, 비차익거래 1270억원 우위 등 총 1783억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홀로 0.82% 오르고 있고 중·소형주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은행 운송장비 전기가스 금융 등이 강세를,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40% 오른 1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해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LG전자(06657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4포인트(1.49%) 내린 544.7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52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403억원 팔고 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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