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에쓰오일 지분 3198만주 인수

김찬희 기자 2014. 7. 4. 03: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OC가 한진그룹이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198만주(1조9829억원 상당)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AOC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다. 투자, 조인트 벤처 등을 담당하는 회사로 1991년부터 에쓰오일 대주주가 됐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1위의 원유·천연가스 수출 기업이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AOC의 에쓰오일 지분율은 34.99%에서 63.4%로 늘어나게 된다. 정식계약 체결 및 관계기관의 승인 이후에 거래가 확정된다. AOC 측은 에쓰오일이 건전한 재무성과를 유지하고, 사업 가치와 경쟁력 있는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리 총재는 "에쓰오일 주식 매입은 한국 경제에 대한 확신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아람코의 전략을 보여준 것"이라며 "에쓰오일 성장에 대한 AOC의 적극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찬희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 쿠키뉴스(kuki@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