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시간 요금 6000∼7000원 승용차 싸게 빌려 쓰세요

2012. 9.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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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서울에서 자동차가 필요할 때 저렴하게 빌려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고, 11월부터 시범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 소유 자동차 수를 줄여 시내 교통량을 감축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렌터카와는 달리 30분 단위로도 대여가 가능해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차를 반납하면 된다. 공휴일, 명절 등과 상관없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대에 빈 차량이 없어도 최소 2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을 확보해 지원한다. 요금도 시간당 6000∼7000원(중형·10㎞ 기준) 정도로 렌터카보다 훨씬 저렴하다.

시는 선정된 사업자가 시내 공영주차장 109곳 총 754면(노상주차장 56곳 224면, 노외·환승주차장 53곳 530면)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용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시 공영주차장의 월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내용을 담아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도 개정한다.

시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지원 전략으로 업무 중심형, 대중교통 환승형, 거주지 중심형 등 3가지 운영모델을 적용해 지역·용도에 따른 맞춤형 시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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