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10명 중 6명 빚떠안고 산다"

전성훈 2012. 9. 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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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500명 조사..채무 원인 60%는 주택자금 대출 '결혼자금' 부담 20~30대는 저축 비율 높아

대한상의 500명 조사...채무 원인 60%는 주택자금 대출

'결혼자금' 부담 20~30대는 저축 비율 높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40~50대 10명 가운데 6명이 빚을 지고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채를 가진 비율은 40대와 50대가 각각 64.1%, 62.5%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은 45.5%였고, 30대 30.2%, 20대 10.2% 등의 순이었다.

채무 원인으로는 60.4%가 '주택구입 자금 마련'을 꼽았고, '투자자금 마련'과 '교육·생활비' 가 16.6%였다.

29.9%는 월소득 중 부채상환 비중이 5~10%를 차지한다고 답했으며, 30% 이상이라는 답도 17.1%나 됐다.

부채상환에 필요한 기간은 5~10년이 30.9%로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이 23.9%로 뒤를 이었다.

저축 비율은 젊은층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0대가 93.5%로 압도적이었고, 20대도 83%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40대(67.5%), 50대(68.2%), 60대 이상(41.6%)의 저축 비율은 다소 떨어졌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20대의 67.1%, 30대의 38.4%가 결혼자금 마련을 꼽았다. 40대 이후는 노후 준비가 주된 이유였다.

대한상의는 "사회 초년생인 20~30대는 가계지출에 아직 여유가 있어 저축 비율이 높지만, 40대부터는 자녀 교육비 증가와 주택마련에 따른 부채 상환, 조기 은퇴 등으로 인해 저축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융기관 서비스 가운데 개선할 점으로는 각종 수수료 지급(36%)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대출과 금융상품 수익성(17.8%), 금융기관 안정성(16.4%), 이용편의성(5.4%) 등도 언급됐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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