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가치 73억원에 불과..4대강은 51조원

강세훈 2012. 8. 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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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독도의 자산가치가 73억7000만원, 4대강은 51조원으로 평가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독도와 4대강 등 주요 국유지 자산 재평가 결과를 포함한 '2011회계연도 재무결산보고서'를 지난달 국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토부가 일반유형자산으로 소유한 독도의 자산 가치는 73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101필지의 감정평가액 10억7000만원, 독도주민숙소 가치 30억원, 독도등대 33억원 등을 합친 것이다.

단순히 부동산 자산가치만 평가한 것일 뿐 독도가 가진 국가적 차원의 잠재가치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또 현 정부가 22조원의 예산을 쏟아 부은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자산 가치는 51조8949억원으로 평가됐다.

하천 별로는 한강 29조9472억원, 낙동강 14조366억원, 금강 6조1632억원, 영산강 1조7479억원 등이다.

정부가 소유한 인천국제공항의 자산가치는 441억원에 불과했다. 건물과 구축물 등의 자산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로 넘어가 상당부분 토지만 평가된 결과다.

반면 정부 소유 김포공항의 자산 가치는 4조2289억원이며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의 자산은 각각 3573억원, 2088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의 자산가치가 11조925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해안고속도로 7조1647억원, 중앙고속도로 5조3437억원, 서울외곽순환도로 5조2505억원, 영동고속도로 4조6808억원 순으로 평가됐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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