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채무 사상 최대..단기외채 비중 소폭 상승
2012. 8. 21. 12:11
우리나라 대외채무가 사상 최대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성이 높은 단기 외채 비중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은행 부문 외화차입이 늘어나면서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무가 4천 186억 달러로 석 달 전에 비해 61억 달러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험성이 높은 단기외채가 천 414억 달러로 총외채 중 33.8%를 차지해 비중이 석 달 전에 비해 0.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외채를 갚는 데 쓸 수 있는 준비자산에 대한 단기 외채 비율도 45.3%로 2.3%포인트 올라가 상환능력이 다소 악화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외국인들이 장기 국채 만기 상환액 일부를 단기 통안채에 재투자한 결과라며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외화유동성 관련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외채무가 늘어나면서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도 881억 달러로, 갚을 능력이 1년 전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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