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반등..저가매수세 유입
外人 12일째 순매도 지속, 2조7천500억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코스피가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는 듯했으나 후반으로 오면서 매도우위를 12일째 지속하는 바람에 상승이 소폭이 그쳤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026%(4.71포인트) 오른 1,845.24에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초반 한때 1,83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 1,850선 중반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631억원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12일 연속 매도우위로 현재까지 2조7천5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06억원과 1천46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천404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화학, 건설이 오름세를 탔고 비금속광물과 음식료, 섬유ㆍ의복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반전을 시도했으나 결국 0.57% 내린 122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현대차는 보합세로, 기아차는 0.13% 상승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특히 SK하이닉스는 6.29%나 급반등했고 LG화학도 5.62%나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중공업도 3.59% 오르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금융지주 관련주들은 오전장에서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대거 하락반전했다. 우리금융지주는 7.05%나 급락한 1만550원에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3.33%), 신한지주(0.63%)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에 반해 증권주들은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NH농협증권(2.99%), 대우증권(1.44%), 동부증권(1.38%), 우리투자증권(0.95%), 동양증권(0.85%) 등이 상승했다.
건설관련주도 중동 등 해외수주 기대로 GS건설(4.63%), 현대건설(4.67%), 대림산업(1.8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7%(3.12포인트) 오른 463.13으로 장을 마쳤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사흘 만에 상승반전하며 전날보다 2.22% 올랐다. 10위 종목 중에서 서울반도체(4.29%), 에스에프에이(3.91%), CJE&M(1.17%) 등까지 합쳐 7개 종목이 동반상승했다. 다음(3.06%)과 안랩(0.47%), 동서(0.78%)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6%, 대만가권지수는 1.69% 각각 상승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1.53%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161.90원으로 마감했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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