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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붐비는 곳 1위

우리나라에서 버스정류장과 전철역을 통틀어 가장 붐비는 곳은 서울 강남 전철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대중교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강남역은 1일 승차와 하차건수가 각각 11만129건과 11만4338건으로 정류장이나 역 가운데 유일하게 승하차 인원이 모두 10만건을 넘었다. 이어 잠실역, 사당역, 선릉역, 신림역이 2~5위를 차지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수원역/AK프라자가 승차 7만7326건, 하차 6만3255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84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지만 지난 2006년 4.61점보다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교통 혼잡과 환승불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서울, 인천, 경기도와 교통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느끼는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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