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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코스닥이 강보합세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3포인트(0.33%) 오른 501.0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96.42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500선에서 공방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2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종목이 다소 우위였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는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과 다음은 0.28%, 0.67% 올랐다.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동서, 젬백스, 씨젠, 골프존, GS홈쇼핑은 하락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 의지를 굳혔다는 보도에 안철수연구소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잘만테크, 우성사료, 솔고바이오 등 안철수 관련주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동방CJ 지분을 매각한 CJ오쇼핑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검찰이 횡령, 배임 혐의로 수사해온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하이마트 거래가 중지되자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낙폭은 확대, 5.59%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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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 be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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