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3개 지정

박원경 2012. 4. 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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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상호출자가 제한되는 기업집단 63개를 지정했습니다.지난해 포함되었던 하이닉스가 SK로 합병됨에 따라 신규로 지정된 기업집단은 한라와 교보생명, 태영 등 모두 9개 입니다.지정된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2년 연속 지정된 기업 집단의 계열사 수가 117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보다 277개가 늘어 1,831개로 집계됐습니다.계열사 수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SK로 모두 9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성이 85개, CJ가 84개, 삼성이 81개로 뒤를 이었습니다.자산규모가 100조 원을 넘는 기업집단은 SK와 LG가 새로 합류해 기존의 삼성과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자동차 등 모두 6개로 늘었습니다.해당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공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이 4.4% 증가한 것에 비해, 민간집단의 부채 비율은 0.05%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공정위는 해당 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이나 지분구조를 분석해 공개하는 등 정보 공개를 활성화해 시장 감시를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출자총액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규제를 통한 방안보다는 정보 공개를 통한 방법이 효율적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습니다.박원경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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