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석유 비축량 185일치..수급상황 양호"(종합)

남민우 기자 2012. 3.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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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 예외국 중 한국이 빠진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에너지 수급상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석유와 LNG 비축량은 각각 185일분, 20일분으로 현재 수급상황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여 상당기간 동안 미국의 국방수권법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고 지난 20일 (현지시각) 발표했다. 한국은 이 같은 조치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비원유 제제 대상 중에서 발표한 것이므로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며 "발표된 11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란산 원유 수입을)더 크게 감축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외여건 악화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시장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국내 여건에 맞는 원자재 가격지수 개발에 나선다.

박 장관은 "원자재 수출국들의 상황에 따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상시 존재한다"며 "우리나라 여건에 부합하는 산업원자재가격지수(IRPI)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는 경기선행지수에 국제원자재지수(CRB) 자료를 포함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원자재 상시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원자재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체질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바꿔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근본적인 대책도 같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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