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작년 5천억 흑자 공기업 최고
통합 2년반만에 정상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실공룡' 우려를 털고 주택공사ㆍ토지공사 통합 2년 반 만에 공기업 최고 실적을 올렸다.
LH는 2009년 10월 통합 출범 이후 사업 구조조정과 임직원의 급여 10% 반납 등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왔다. LH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토지ㆍ주택 판매 및 채권 발행 등을 통해 14조4492억원을 조달하고 사업 투자나 부채 감축에 13조6889억원을 지출해 7603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지ㆍ주택 판매대금 회수액은 약 3조56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6500억원) 대비 34%, 외부 자금 조달은 약 6조2000억원으로 253% 각각 증가했다. 외부 자금 중 4조3000억원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3500억원보다 3배 증가한 것이다.
채권 발행의 증가는 LH에 대한 투자자들 신뢰가 빠르게 회복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LH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5100억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매출은 공기업 중 세 번째인 15조2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20조원씩 늘어나던 LH의 금융부채는 2010년 17조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통합 당시 525%에서 지난해 468%로 줄었다. 특히 올해 1월 30일에는 하루에 1조7000억원의 빚을 상환하는 등 3개월 동안 약 7조원의 부채를 갚았다.
이지송 사장은 "LH 경영 정상화는 내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며 "토지ㆍ주택 판매 증가와 원활한 자금 조달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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