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적항공사, 다음달 국제선 항공료 인상

황준호 2014. 3.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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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료 인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국제선 항공 운임을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또 마일리지 공제액을 인상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4월1일부터 35개 국제선 일반석(이코노미석) 좌석 운임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운임 인상은 노선별, 좌석(클래스)별로 인상 폭이 다르게 적용된다.

노선별로는 미주노선(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토론토)이 10만원 인상되며,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노선은 각각 6만원과 5만원 오른다.

중국 심천 및 청도 노선과 홍콩 노선도 다음달부터 4만원 인상된다.

이외에 싱가포르도 각 클래스 별로 2~4만원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보너스항공권 교환 및 좌석 승급을 위한 마일리지 공제액 기준도 인상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기존 5개 기준으로 적용하던 공제액 기준을 일반석과 비즈니스석, 일등석으로 간소화했다. 기준이 간소되면서 해당 마일리지 공제액도 상향 조정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임은 시기 및 시장 상황에 따라 공시운임 내에서 인상 또는 인하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반석 좌석 운임을 인상한다.

뉴욕, L.A.,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6개 노선의 경우 항공권에 따라 성수기시 최대 5만원이 인상된다. 사이판은 비수기시 3만원이 올라간다.

일본 노선의 경우 시즈오카, 미야자키는 2~4만원이 상향 조정된다. 히로시마, 마쓰야마, 다카마쓰 노선은 1~2만원 인상된다. 유럽 노선은 기존 운임을 그대로 유지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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