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애써 퍼낸 오염수 새어나간 듯"
이충원 2011. 5. 26. 16:42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방사성 물질을 대량 방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주변에서 퍼낸 고농도 오염수 중 일부가 어디론가 새어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폐기물집중처리시설 중 3호기 부근에 고여 있던 오염수를 이송한 시설의 수위가 하룻동안 약 5㎝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3호기 터빈실에 고여 있던 오염수 중 3천620t을 폐기물집중처리시설로 옮겼다. 하지만 시설이 가득 차자 25일 오전 9시께 이송을 중단했다.
이후 25일 오전 11시와 26일 오전 7시에 측정한 결과 수위가 48㎜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물 50t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폐기물집중처리시설 주변의 지하수 수질이 변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볼 때 땅으로 스며들지는 않은 것 같다며 주변 건물로 새어나갔을 개연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주변 땅으로 새어나간 것이 확인될 경우 오염수를 다른 시설로 또 한 번 옮겨야 하지만, 옮길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지적했다.
chungwon@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미얀마서 규모 7.7 강진…건물 다수 붕괴·대규모 사상자 발생(종합2보) | 연합뉴스
- "기부 안하나요"·DM 발송도…유명인에 산불 피해지원 강요 논란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억만장자 베이조스 재혼에 설레는 베네치아…"수백만 유로 특수" | 연합뉴스
- [샷!] "고향이 불탔다"…5천여명 이틀만 5억원 모금 | 연합뉴스
-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종합) | 연합뉴스
- '돌아가는 삼각지' 만든 원로 작곡가 배상태 별세 | 연합뉴스
- 명일동 싱크홀 지역 "침하량 크다"…서울시 용역보고서 있었다 | 연합뉴스
- 도로 중앙 걷던 30대 여성, 트럭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