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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기존 대형피자의 이름을 '더큰 피자'로 정했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저렴하면서도 크기가 큰 더큰 피자로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전국 10여개 매장에서는 지름 46㎝짜리 피자를 1만1500원에 판매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더라는 단어는 우리말로 비교 부사이기도 하고 영어의 정관사 더(the)의 뜻도 있어 중의적"이라며 "마트 피자의 대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피자의 판촉에 속도를 붙이면서 선발 주자인 이마트의 피자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마트의 대형피자는 45㎝로 롯데마트가 1㎝ 더 크고 가격은 동일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더큰 피자를 파는 매장을 점차 늘려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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