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 3만톤 30분만에 동났다

안준형 입력 2010. 10. 10. 13:20 수정 2010. 10.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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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10만포기 추가 수입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마트가 9일과 10일 양일간 수도권 33개 점포에서 판매한 중국산 배추 3만포기가 매장 개장 30분만에 동났다.

국산 배추가 대형마트에서 6000원이 넘게 팔리는 등 배추값이 최근 폭등하면서, 롯데마트가 국산 배추값의 3분의 1수준에 내놓은 중국산 배추가 큰 인기를 얻은 것.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9일과 10일 이틀간 오픈 1~2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는 등 반응이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산동성, 흑룡강성 일대에서 재배된 중국산 배추 10만포기(약200톤)를 추가로 수입 판매키로 했다.

추가로 수입되는 중국산 배추는 이르면 15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점포도 전국 86개 점포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가격도 중국 현지에서 배추가격이 상승했지만 1차 판매가격과 같은 포기당 2500원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또 향후 국산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말까지 추가로 수입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우영문 채소팀장은 "중국 현지에서의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이후에도 국내 배추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추가적으로 수입, 판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중국산 배추 판매를 결정한 이마트는 지난 9일 수도권 40여개 매장에서 중국산 배추 4000포기를 판매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총 2500포기만 팔렸다. 오늘(10일)은 어제 보다 2000포기 많은 6000포기를 준비했으며, 오후 1시 현재 1000포기가 팔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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