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알페온 뚜껑 열어보니 '울상'

2010. 10.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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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쟁차에 패배, 첫 달 1000대도 안 팔려···

GM대우가 올 하반기 야심차게 내놓은 준대형급 신차 '알페온'의 초기 판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알페온은 지난 9월 판매대수가 총 955대로 머물러 출시 이후 시점을 기준으로 첫 달에 1000대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페온은 출시 초기부터 동급 경쟁차 대비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돼 가격 논란이 불기도 했다.

회사 측은 알페온 3.0이 공식 출시된 시점에서 월 2000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판매량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실패했던 고급차 배리타스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이달 중순 알페온 2.4 모델이 나오면 가격 부담도 덜 수 있어 판매량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페온과 경쟁 모델인 기아차 K7은 지난달 2725대, 현대차 그랜저는 2003대, 제네시스 1449대로 3개 차종 모두 알페온을 앞섰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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