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음성-문자-데이터 조절요금 나왔다

입력 2010. 8. 2. 09:44 수정 2010. 8. 2. 09: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음성, 문자, 데이터를 내 맘대로 조절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 상품이 나왔다. 이에 따라 무선 데이터를 소량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의 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KT는 스마트폰에서 음성, 데이터, 문자메시지를 자유롭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SHOW 맞춤조절' 요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SHOW 맞춤조절' 요금은 350/450/550/650/800 5종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기본료 3만5000원~8만원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 요금제별 조절 제공량 범위 내에서 음성, 데이터, 문자메시지 구분없이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i-요금제와 같은 기존 정액요금제는 음성, 데이터, 문자메시지 제공량이 이미 정해져 있어 남거나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SHOW 맞춤조절' 요금제는 지불하는 이동통신비 총액을 기준으로 요금제를 선택한 뒤 고객의 매월 바뀌는 이용패턴에 맞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적극 사용하는 고객이 많지만 KT의 스마트폰 이용 고객 중 무선인터넷을 50메가바이트(MB) 이하로 소량 사용하는 고객도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이런 고객들은 'SHOW 맞춤조절' 요금제를 통해 실제 사용패턴에 맞게 음성과 문자 위주로 조절해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음성 200분이 기본 제공되는 i-라이트(기본료 4만5000원)요금제 사용고객이 음성통화를 100분 초과 사용하면 추가요금을 내야하지만, 월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50메가바이트(MB)이하인 고객이 맞춤조절 450(기본료 4만5000원)을 선택하면 음성 300분, 문자 160건으로 조절해서 사용하고, 데이터도 50MB를 이용할 수 있어 약 10,8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의 i요금제나 무료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들도 현재 단말 및 요금 할인혜택을 그대로 받으면서 SHOW 맞춤조절요금제로 전환이 가능하며 기존 할인형 부가서비스인 완소친 할인이나 망내할인 등도 중복해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SHOW 홈페이지 (www.show.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m.com

[ 헤럴드경제 모바일 바로가기] [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구독신청]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