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버그'를 잡아라"

조태현 2010. 7.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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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갤럭시A 펌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 "출시 초기 오류 수정·고객 서비스 차원"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갤럭시`에서 발생하는 버그(오류현상)을 개선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펌웨어(Firmware)란 제품을 작동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제품에 오류나 수정사항이 발생할 경우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갤럭시 S`에 대해 총 두 번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지난 3일에는 `외국 특정지역 로밍 시 통화품질 최적화`에 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 삼성 "정용진 부회장님, 출장 중 불편드려 죄송"(2010.07.06 13:36)

지난 13일에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음악 재생시 음질 향상`과 `특정 경로 초기화 현상 보완`에 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특히 초기화 현상은 출시 초부터 사용자들이 지적해왔던 문제였다. 이 현상은 제품의 배터리를 교체했을 때 제품에 따라 주소록 등 사용자 정보가 초기화되는 문제다.지금까지 갤럭시 S 오작동으로 제품 초기화 피해를 당한 소비자는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에는 이러한 현상이 한층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S에 앞서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 A`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지난 4월 말 제품을 출시한 이후 약 3달 동안 5월3일, 5월15일, 5월26일, 7월9일 등 총 네 차례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사용자의 반응은 우호적이다. 갤럭시 휴대전화 사용자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제품이 조금씩 개선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신속한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소비자 만족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떤 제품도 출시 초기부터 완벽한 기능을 보여주진 못한다"라며 "어떤 문제가 발생하거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경 갤럭시S와 갤럭시A OS를 2.1버전(이클레어)에서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 4`의 수신불량 문제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해 눈총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 4에 `추천` 등급을 부여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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