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공짜 이용 '얌체 운전자' 급증

2009. 10.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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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하이패스를 공짜로 이용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이재선 의원(자유선진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후불제 카드로 결제되는 하이패스 구간을 통과하고 통행료를 내지 않은 것이 590만 건이고, 총 미납액은 7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통행료 미납 건수(603만건)의 97.8%, 금액(84억원)으로는 92%를 차지하는 것이다.

연도별로는 2005년 30만2천여건에서 2006년 88만2천여건, 2007년 137만2천여건, 2008년 175만9천여건으로 급증했고, 올 들어 8월 말까지는 157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하이패스가 양심을 속이는 얌체 운전자들을 위한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며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을 높이는 것에만 신경 쓰지 말고 운영시스템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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