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기관 해외사무소 공동사용 예산 123억절감

차상근 입력 2009. 10. 8. 15:35 수정 2009. 10. 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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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에 운영중인 사무소를 통합하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 을)은 서울 염곡동 코트라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해외사무소 통합을 통한 예산절감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코트라가 8월말 기준 72개국에 98개 해외사무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이 중 다른 기관과 함께 사용 중인 곳은 LA와 도쿄, 베이징 등 22개 사무소에 28개 기관에 불과했다"면서 "코트라가 다른 기관과 공동 근무를 할 경우 한 곳당 연간 8000달러∼5만8000달러까지 임차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들이 해외 사무소를 공동 사용할 경우 연간 2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이를 모든 기관 262개에 적용할 경우 연간 123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것.

김 의원은 또 이같은 예산낭비는 해외 각종 전시회에서도 나타나 지난 3년간 한국관 중복참여는 36회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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