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한 이와 실패한 이의 차이는

박창욱 기자 2009. 8.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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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창욱기자]좁은 취업문을 통과한 이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뭘까.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했던 사람들은 '실무 경력'과 '면접' 위주로 취업준비를 한 반면, 입사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구직자들은 토익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에 좀 더 힘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신입직 구직자 105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지원 횟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3.0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2.8회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자 중 43.1%(453명)만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6.9%(597명)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올 상반기 취업 성공자들의 평균 입사지원 횟수는 15.2회였으며, 면접 횟수는 4.5회 정도로 나타나서 10개 정도의 기업에 입사지원을 했을 경우 평균 3.0회 정도 면접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 실패자의 경우는 올 상반기 동안 평균 입사지원 횟수가 11.2회 정도로 취업 성공자들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면접 회수는 1.6회 정도로 10회 입사지원 시 평균 면접 성공은 1.4회로 취업 성공자들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이들 취업에 성공한 이들과 실패한 사람들의 취업 준비 전략도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취업 성공자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사항으로는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 19.9%와 △지원 분야 관련 직무경험(아르바이트, 인턴 등) 15.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면접준비(11.7%)와 △영어 말하기(회화) 11.5% 중심으로 취업준비를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들의 경우는 관련 분야 자격증을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는 의견은 16.6%로 가장 많아 같았지만, 다음으로 △토익, 토플 등 어학점수 준비(15.7%)와 △컴퓨터/OA활용 능력 향상(13.1%)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는 의견이 많아 차이를 보였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계속 취업에 실패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그 이유를 모른 채 마냥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취업 실패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변화된 채용 프로세스를 명확히 파악한 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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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기자 pcwpcw88@<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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