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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웅조기자]

게임업체 넥슨은 3일 '빅토리메이플' 3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빅토리메이플'은 넥슨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출판한 서적으로 지난해 12월에 처음 선보였다. 올해 2월에 출시된 빅토리메이플 2권은 약 한 달 만에 1만 권이 넘게 판매됐다.

넥슨에 따르면, 빅토리메이플 3권의 특징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지난 2월 빅토리메이플 독자 통신원 모집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독자의 원고를 이번에 발간된 3권의 별책부록 안에 직접 수록했다는 것이다.

이성학 넥슨 신규사업팀 팀장은 "빅토리메이플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유저가 직접 작가로 활동한 서적으로서 처음부터 유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획한 작품"이라며 "온라인게임을 통해 익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노하우가 서적까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현재 학습만화, 학습지 및 실용서, 코믹북, 동화, 게임공략집 등 총 200여 권에 대한 출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는 현재 32권까지 출시됐으며, 총 누적부수 800만권을 돌파했을 정도로 판매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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