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메일 노출 피해자 55만명"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포털사이트 다음이 한메일 오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5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음 관계자는 22일 발생한 한메일 오류에 대해 "오후 3시10분 장애가 발생, 오후 4시부터 차단 작업에 들어가 오후 4시10분께 차단이 완료됐다"며 "장애 시간대에 한메일에 접속한 이용자는 전체 55만여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은 이 시간대 한메일에 접속한 이용자들끼리만 메일함이 교차로 노출됐다고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전체 피해자수는 55만명을 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카페 목록 노출과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 추가 피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고 다음은 덧붙였다.
아울러 다음은 이번 장애가 한메일 서비스의 기능 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다음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수차례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실제 적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했다"며 "다만 비밀번호와 메일 내용 등의 노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자를 확인 중이다.
다음은 연내에 메일 로그인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품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개발 프로세스 및 기술품질 평가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서비스 장애 감지 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장애 인지, 대응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달 평균 2천900만명이 찾는 다음 한메일 서비스는 22일 오후 3시10분께 로그인 오류가 발생, 1시간에 걸쳐 타인의 메일함이 무작위로 보이는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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