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전략으로 아이폰 위협 대응하라"-LG硏

류의성 입력 2008. 7. 20. 09:34 수정 2008. 7.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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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경제연구원이 "3G 아이폰의 위협에 맞서 국내 휴대폰업체들이 3가지 과제를 해결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LG경제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시장 접근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체질변화, 플랫폼-애플리케이션업체의 사업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시된 3G 아이폰은 출시 3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휴대폰 시장에 몰고 올 영향력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신동형 선임연구원은 3G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가속화시키고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바일 시장에서 3G 아이폰의 확대는 국내업체들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지적이다.

신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업계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쟁으로 변하는 모바일시장에 맞는 체질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내 휴대폰업계는 하드웨어 중심의 구조를 갖고 있지만 향후 휴대폰 시장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둘러싸고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확보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또 "애플처럼 소비자 중심의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기기에 빠르게 반영하고 주변 환경 가운데 어떤 것을 인식할 것인지를 상품 단계에서부터 충분히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업체는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차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 온라인게임업체와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일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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