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작년 연결 영업익 900억원 돌파
매출 2천650억원, 영업익 934억원, 당기순익 1천13억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게임 업체 넥슨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0억원을 넘어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천650억원, 영업이익 934억원, 당기순이익 1천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3.1%, 17.6%, 137.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무려 35.2%에 달했다.
넥슨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결산 보고서를 제출했다.
특히 넥슨은 이번 결산에서 자산총액 70억원 미만의 해외 법인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총 연결 매출액은 3천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에서는 2006년부터 두드러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외 사업과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원소스멀티유즈 사업 등이 실적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했다.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인기게임의 꾸준한 실적 역시 탄탄한 토대가 됐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도 SP1, 마비노기 영웅전, 크레이지 슈팅 버블파이터 등 신작들이 다수 선보일 예정으로 꾸준한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최근 결산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준으로 매출액 2천112억원, 영업이익 837억원, 순이익 8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엔씨소프트가 지난 2004년 국내 매출 2천469억원을 기록, 최초로 2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금까지 2천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넥슨과 한게임이 처음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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