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48개역, 승차권자동발매기 설치

2008. 3.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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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다음달 말까지 중앙선 중랑역 등 48개 광역전철역내 승차권자동발매기·무인충전기·무임승차권자동발매기가 설치된다.

코레일은 다음달 말까지 승차권자동발매기 등을 설치, 매표업무를 자동화시키고 매표인력을 역사 내 안전시설 관리 강화와 고객서비스 업무에 전환, 배치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은 최근 교통카드(RF) 사용자 급증(전체 이용객의 76%)과 전철무임이용객의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영업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내년까지 148개 광역전철역에 총 470억원을 투입해 역무자동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역무자동화서비스는 지난해 말부터 경원선 덕계역, 분당선 죽전역 등 신설 개통 광역전철역을 중심으로 8곳에 시범운영 중이다.

또 다음달 중순부터 중앙선 전 노선과 경원·분당·일산선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경 1단계 사업으로 역무자동화서비스가 도입된다.

현재 역무자동화가 운영되고 있는 시범역은 덕계(경원선), 도심, 팔당(중앙선), 죽전(분당선), 영등포동부, 범계북부, 인덕원남부, 구로A동 등 8곳이다.

전철승차권자동발매기는 보통권·무임권·어린이할인권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기존 발매기의 기능 불편을 해소시켰으며 무임승차권발매기의 경우 경로·장애·국가유공자 신분증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스캔방식으로 개량됐다.

또한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의 경우, 모든 종류의 교통카드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코레일은 역무자동화서비스가 정착될 때까지 자동발매기와 무인충전기 등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전철이용객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신승호 광역철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역무자동화사업은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므로 편리한 자동발매기와 무인충전기 등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경로우대자의 경우 부정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무임승차권발매기에서 주민등록증만 인식되므로,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휴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역무자동화 서비스는 국내에서 부산교통공사·인천지하철공사·대구지하철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에서 시행 중이다.

<관련사진 있음>

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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