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이번엔 실리콘 벨트 조각 검출

2008. 3. 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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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 모양의 이물질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새우깡에서 실리콘 재질의 벨트조각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대구에 사는 A(29)씨가 구입한 소포장 '쌀새우깡'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이 회사의 소비자상담실로 신고했다.

이 이물질은 새우깡 과자보다 작은 22mm 길이에 흰색의 유연성 있는 재질로 전해졌다.

이 물질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생산 공정에서 새우깡을 포장하기 위해 실어 나르는 실리콘 위생벨트 조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생산 라인의 설비를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안은 지난번 발생한 생쥐머리 이물질 새우깡과는 생산 공장이나 원료 등이 별개 사안이기 때문에 연계시켜 봐주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농심의 제품에서 이물질 검출이 많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절대적인 수치는 그럴지 몰라도 농심 제품의 판매량이 (타사 제품보다) 더 많기 때문에 발생률은 백만분의 1정도로 다른 회사들보다 더 낮을 것 "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답례품을 보냈으며 현장작업자들에 대해서도 교육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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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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