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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국MS, 정통부 권고에 강한 불만

아시아경제 | 박용준 기자 | 입력 2007.01.23 17:01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3일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와 관련 정보통신부의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에 대한 구매 연기 권고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MS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했지만 업체들의 무관심도 사태를 부추겼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정통부, 금감원 등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 윈도우 비스타의 호환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러나 서비스 제공업체의 영세성 및 낮은 문제의식 등으로 문제점 해결이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터져야 사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업체들도 문제"라며 "이미 호환문제 등을 해결한 업체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윈도 비스타 출시시기를 늦춘다 해도 호환에 관한 문제점들이 빨리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윈도 비스타의 한국 출시시기는 이미 1년전에 1월말 출시를 결정했기 때문에 연기할 수 없다는 것.

이 관계자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현재 윈도 비스타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쇼핑센터에 도보로 장을 보던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장을 보게 되니까 자동차회사에 주차비를 내라는 격'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말을 몰고 냇가에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이지 못하듯 윈도 비스타를 사용하고 말고는 소비자의 선택이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액티브X도 기존에는 시스템 영역에 설치돼 해킹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윈도 비스타는 다른 영역에 설치되기 때문에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통부,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윈도 비스타에 관한 문제해결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와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은 주요 인터넷 서비스가 윈도 비스타 환경에서 호환성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용프로그램에서 충돌해 오류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통부는 이러한 오류가 해결되기까지는 향후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주식거래나 인터넷 뱅킹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구매시 주의를 요망한다고 권고했다.

박용준기자 sasori@akn.co.kr <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 < 저작권자(c)아시아경제(www.hd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