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 前대통령 몸속 이물질, 한방용 침"

천승현 2011. 4. 29. 12: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서울대병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 들어있던 이물질이 한방에서 사용하는 침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달 초에 침을 맞은 적이 있으며 최근 흉통이 발생, 지난 18일 병원에 입원하고 호흡기내과분과장인 유철규 교수의 진료를 받았다.

▲ 노태우 전 대통령 몸 속에 있던 침

의료진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 흉부 우측 주기관지를 관통한 금속성 이물질을 관찰했으며 지난 19일 기관지내시경으로 이물질을 확인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어서 이물질 제거시 출혈 위험성이 높아 제거하지 않았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지난 28일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팀은 내시경을 이용, 이물질을 제거했다. 이물질은 한방에서 사용하는 손잡이 부분 2.0cm를 포함, 전체길이 6.5cm의 금속성 침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침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현재 노 전 대통령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곧 퇴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노태우 전 대통령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 금속성 침이 기관지를 관통하고 있다.

▶ 찌라시는 가라!.. 스마트브리프 하루 두번 무료로 만나보세요.▶ 이데일리ON, 무료로 이용하는 실시간 현재가 조회 1666-2200▶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 3993+show/nate/ez-i >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