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초대형 TV시장 '리더'로

2013. 2.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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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이상 글로벌 시장..작년 24.5%로 급성장,이중 삼성이 32% 점유고화질·초슬림 제품으로..시장지배력 더욱 늘릴듯

글로벌 TV시장에 '초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삼성전자가 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4.8%(금액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127㎝(50인치)이상 글로벌 TV 시장은 2011년 17.3%에 이어 지난해 24.5%까지 커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시장에서 3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대형 T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전 세계 TV시장이 정체기를 맞은 상황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2억3267만대 수준이던 전체 평판TV 시장은 전년 대비 6.4%까지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세계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TV시장의 초대형화 바람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127㎝ 이상 발광다이오드(LED)TV 국내 판매량은 2011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152.4㎝(60인치) 이상 초대형 LED TV의 경우 3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80% 수준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올해 152.4㎝ 이상 초대형 TV 시장의 확대 추세가 더욱 강화돼 대형 TV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최근 두드러지는 TV 대형화 추세는 프리미엄 제품을 두고 벌이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능 및 디자인 측면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얇은 베젤과 초슬림 디자인으로 TV 자체의 크기를 줄여 신제품의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2012년형 제품이 같은 크기의 2007년형 제품보다 26%나 작아지면서 같은 공간에 더 큰 화면의 제품을 놓을 수 있게 된 것.

삼성전자는 대형 TV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현재 예약판매 중인 울트라고화질(UHD) TV 85S9에 이어 투명 프레임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 190.5㎝(75인치) 스마트TV F7200을 출시, 초대형 TV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얇은 베젤과 고화질 기술로 초대형 TV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TV 트렌드가 대형화 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TV는 다양한 초대형TV 라인업과 혁신적인 기술로 152.4㎝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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