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 하반기 지원과제 38개선정

2015. 10.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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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5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하반기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분야 연구과제 38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실리콘 양자점 스핀의 전기적 양자 제어와 싱글샷 측정기반 양자 토모그래피(김도현 연세대 교수) 등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김도현 교수.

김도현(36) 연세대 교수는 실리콘 반도체 양자점을 이용해 양자 컴퓨터의 기본 소자인 다중 큐빗 어레이를 제작하고 집적 양자 프로세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과제를 제출했다. 큐빗 제어·측정 기술을 새롭게 구현해 기존보다 스핀 상태를 10배 이상 빠르게 하면서 99.9% 이상 제어 정확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추후 반도체 공정에 적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다. 싱글샷(single shot) 측정이란 양자 비트 상태의 확률 통계 분포를 고속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권대혁 교수.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바이러스 멤브레인에 구멍을 뚫는 나노 퍼포레이터(권대혁 성균관대 교수)등 14건이 뽑혔다. 권대혁(44) 성균관대 교수는 바이러스가 세포 침투를 위해 사용하는 세포막 융합 메커니즘을 역으로 이용해, 바이러스 막에 구멍을 뚫어 바이러스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신개념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과제를 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저강도 집중초음파 기반 촉감ㆍ질감 디스플레이 기술 (장동표 한양대 교수)등 10건이 선정됐다.

장동표 교수.

한편,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일반 지원과제는 온라인으로 수시 접수해 매년 상ㆍ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한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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