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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출용 차량에만 더 좋은 에어백을 달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의심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어백 제작과 적용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와 유아, 여성까지 일정 수준 이상 보호해 줄 수 있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수입차에만 적용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밖에 없으며, 정면충돌 평가에서도 현재 탑재하고 있는 '디파워드 에어백'과 성능 차이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대차는 또 내수용 차량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조사 입장에서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사항을 적용할 의무는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