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준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

김하늬 기자 2014. 11.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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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장비용 조사,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만9000원 더 저렴"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장비용 조사,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만9000원 더 저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15% 정도 저렴하게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18일 발표한 4인기준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0만7915원으로 대형마트(24만7019원)보다 15.8%(3만9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의 전통시장 36개와 인근 대형마트 36개를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의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조사품목 15개중 13개 품목의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더 쌌다. 젓갈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6.6%가량 저렴했고 채소류(15.9%), 조미료(14.4%), 선어류(10.8%)도 전통시장에서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 및 고춧가루, 흙대파 등의 가격이 하락해 김장 비용도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배추가격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김장용 배추 출하 전으로 전통시장보다 크기가 작은 중소형 배추를 판매하기 때문이었다.

노화봉 소진공 조사연구실장은 "올해 채소류, 양념류 등 김장 재료의 공급이 늘어나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담글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남권·호남권·제주지역에서는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김장철 맞이 고객사은 대잔치'도 참여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장철 맞이 고객사은 대잔치는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경품응모권이 지급되고, 당첨여부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5000원 등 경품 제공을 하는 행사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 semas.or.kr)와 블로그(http://blog.naver.com/marketagen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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