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고리 2호기, 폭우에 가동 중단(종합2보)

입력 2014. 8. 25. 17:47 수정 2014. 8. 25. 1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수건물에 빗물 과다 유입.."안전 위해 수동정지"

취수건물에 빗물 과다 유입…"안전 위해 수동정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25일 오후 3시54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설비용량 65만kW)가 폭우로 가동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2호기의 터빈을 가동하는 증기를 냉각하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취수건물에 빗물이 과다 유입되면서 취수펌프가 자동으로 멈춤에 따라 설비 안전을 위해 원전 가동을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3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원전이 멈춰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로형이다.

한수원은 취수건물의 배수 작업을 한 뒤 안전 점검을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고리 2호기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취수건물에 빗물이 과다 유입된 경위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ms1234@yna.co.kr

전자발찌 찬 채 20대女 납치·성폭행한 20대 공개수배
軍 가혹행위로 25년째 입원…정부 "배상 못해" 고집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27일 잠실 두산-LG전 시구
폐지줍는 노인 과반수 월 5만원도 못벌어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