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가 부산관광의 빛을 비추다

2014. 4. 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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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앵커]

등대라고 하면 외로운 밤바다를 지켜주는 느낌 때문인지 아른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신비로운 존재로 다가오는데요.

부산에서는 이런 등대가 관광 소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오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 방파제 끝에 독특한 모양의 등대가 눈에 띕니다.

지름 5m짜리 축구공이 있는 이 등대 이름은 월드컵기념등대.

4강 신화를 만든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해 만들어졌습니다.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야구등대도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야구공과 배트, 글러브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우승을 기념해 만들었습니다.

아기 젖병 모양을 본 떠 세운 등대도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 그중에서도 출산율이 가장 낮은 부산의 출산을 장려한다는 뜻으로 세워졌습니다.

노란색과 하얀색 등대는 장승등대.

노란색은 태권브이, 흰색은 마징가제트를 형상화했습니다.

<인터뷰 : 박전선 / 부산 거제동> "경치도 무척 좋고 날씨도 좋고…특히 등대들이 인상적이에요. 의미가 있는 그런 등대들이 많다 보니 그게 더 좋네요."

원형구조물 안에 갈매기 조형물이 있는 갈매기등대와 붕장어를 형상화한 붕장어등대, 차전놀이 등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 최부림 /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단> "아름다운 조형등대가 생기고 난 이후로 지역경제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등대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때까지 등대 관광자원화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부산의 이색 등대들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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