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노버, 지난해 세계 PC기업 1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중국 기업인 레노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세계 PC기업 1위 자리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레노버가 지난해 세계 PC시장에서 5천377만대를 판매(공급 기준)해 시장 점유율 17.1%를 기록하며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HP는 5천217만대(점유율 16.6%)를 판매하는 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집계에서도 레노버는 판매량 5천327만대, 점유율 16.9%를 기록하면서 HP(판매량 5천218만대, 점유율 14.9%)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분기 단위 집계에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세계 시장 1위 기업이었지만 연간 기준으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우리는 2천억 달러 이상 규모를 가진 PC산업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세계 PC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으며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레노버는 (PC 이후를 바라보는) PC플러스(+)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레노버는 PC에서 1위일 뿐 아니라 PC+태블릿 부문에서 2위이며, 세계 스마트 연결기기(Smart Connected Devices) 부문에서는 3위"라고 강조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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