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폰 '갤5' 내부 비밀병기 드러났다
삼성전자가 현재 개발 중인 64비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올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5'에 탑재할 전망이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RM의 기술에 기반을 둔 64비트 AP의 `엑시노스S'(가칭)를 올 초 선보이고, 갤럭시S4의 후속모델에 탑재한다. 안드로이드 진영 최초의 64비트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서 나오게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내부 조직과 협력사를 64비트 AP를 개발하는 데 최적화했다"며 "이르면 올 초 완제품 공개와 함께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노스S'의 세부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옥타코어를 적용하고 2㎓ 후반대의 클록을 적용, 경쟁사의 제품들보다 한층 빠른 처리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전력소비효율 최적화를 위해 저전력 코어와 고성능 코어를 각각 4개씩 탑재하는 빅리틀 기술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 64비트 AP의 제품명이 엑시노스5의 후속작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엑시노스6로 정해질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갤럭시S' 시리즈에 가장 먼저 탑재된다는 의미인 `엑시노스S'라고 부르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6는 차기 32비트 AP의 모델명으로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엑시노스S는 삼성전자의 완제품과 부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IT정보 사이트와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4에서 엑시노스S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같은 예상을 일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2014에서 부품에 대한 전시와 발표는 계획돼 있지 않다"며 "전시회 기간 중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올해 전략의 일부가 발표될 수도 있지만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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