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한국 방문 베트남인 급증세

2013. 10.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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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실제 증가율 20%↑..올해 12만명 방한 예상"

관광공사 "실제 증가율 20%↑…올해 12만명 방한 예상"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베트남에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베트남인들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인들이 납부하는 비자 수수료가 대폭 완화되는 등 비자발급 요건도 대폭 완화돼 향후 증가 폭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순 사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 수는 이미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말 전체 방문 실적 10만6천500여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한국정부가 불법체류율을 이유로 베트남 근로자 도입을 중단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방문객 증가율은 20%에 이른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찾는 베트남인에게 부과되는 비자 수수료가 최근 30달러에서 20달러로 인하되고 복수비자 유효기간도 최장 3년으로 연장된 점을 감안할 경우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공사 측은 덧붙였다.

비자 발급 소요기간도 종전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됐다.

기업체가 후원하는 '인센티브 관광' 역시 개개인에게 부과되는 재정보증서류 제출의무가 면제되는 등 각종 요건이 완화됐다.

아울러 관광공사와 베트남이 제휴, 발급하는 플래티넘 카드 소지자의 경우 비자발급에 필요한 재정보증서류를 면제하는 혜택 외에 복수비자 발급대상에 포함시키는 우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인 방문자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대폭 완화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로 최대 12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kk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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