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서 사용금지 '질파테롤' 검출

2013. 10.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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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업장 쇠고기 수입 중단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미국산 쇠고기에서 사용금지 물질 '질파테롤'이 나와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국내 수입이 전면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 수입된 미국 스위프트 비프(SWIFT BEEF CO·작업장 번호 3D)사의 쇠고기를 정밀 검사한 결과, 2건(22t)에서 각각 0.35ppb, 0.64ppb의 농도로 질파테롤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제품에 검역 불합격 판정을 내리고 이 쇠고기를 생산한 작업장(3D)에 대해서도 수출선적 중단 조처를 취했다.

아울러 미국측에 질파테롤 오염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현재 수입신고 대기 중인 미국 스위프트 비프사의 쇠고기 전량을 대상으로 질파테롤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대만 식품소비자지식서비스넷을 통해 같은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서 질파테놀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바탕으로 정밀검사를 강화하자 국내 수입제품에서도 질파테놀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질파테롤은 가축의 체중을 늘리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료에 넣는 첨가제로, 사람이 섭취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기관지가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에서는 12ppb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잔류허용 기준을 따로 두지 않고 수입 육류에서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국내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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