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에 250만 피서 인파 몰려
해운대해수욕장만 80만명…'축제의 바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3일 낮 최고기온이 31.5도까지 올라간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에 무려 250만명에 달하는 피서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80만명이 찾아 백사장을 가득 메웠고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빈틈없이 세워졌다.
바다에도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튜브를 탄 물놀이객들이 점령했다.
또 오후 5시부터 한 주류 회사가 주최한 대규모 콘서트 식전행사가 시작돼 관광객들의 발을 잡았고, 살사댄스 공연도 밤늦게까지 계속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시장배 바다 핀 수영대회와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 광안리해수욕장에도 이날 64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현인가요제 첫날 행사가 열린 송도해수욕장에는 42만명이 다녀갔고, 해변 콘서트가 개최된 송정해수욕장에도 35만명이 찾았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7080 가족사랑 콘서트가 열려 19만8천여명의 피서인파가 축제를 즐겼다.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에도 각각 4만6천명과 2만명의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찾아 갯마을 축제 등을 만끽했다.
일요일인 4일에도 비키니 차림으로 3㎞를 걷는 '비키니 페스티벌'과 슈퍼모델 선발대회, 인기가수 공연, 시원한 물줄기를 이용한 이벤트 '물의 난장' 등 다채로운 축제가 시내 해수욕장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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