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난다" 다같은 월급쟁이 아니었네
SK텔레콤과 현대ㆍ기아차가 직원 연봉 '톱2'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KT로 19.6년이나 됐다.
매일경제신문이 2일 매출 순위 30대 대기업(금융회사 제외)의 2012년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이들 30대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694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12.2년이다.
SK텔레콤은 4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의 평균 연봉이 9881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해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기업이 됐다. 특히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00만원에 달해 직장인의 꿈인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종전까진 인센티브나 보너스 등 성과급을 공시에 포함하지 않았다가 금감원 지침 변경으로 성과급을 포함해 평균 연봉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세무서에 신고하는 근로소득명세서의 근로소득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SK텔레콤에 이어 현대차가 평균 9400만원, 기아차는 9100만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연수는 17년을 넘어 비교적 고용이 안정된 곳으로 꼽힌다. SK종합화학 직원은 지난해 9052만원을 받았고 현대모비스 직원도 8000만원대 연봉을 받았다. 포스코, 현대제철, 가스공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은 7500만원 이상 급여를 직원에게 전달했다.
전체 직원 중 4분의 1인 6000여 명의 계약직 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롯데쇼핑은 3323만원을 지급해 30대 대기업 중 가장 낮은 연봉을 기록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KT(19.6년)다.
[황인혁 기자 /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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