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손목시계를? 삼성도 '갤럭시 워치' 내놓는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애플이 손목시계형 단말기 '아이워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도 애플 제품을 겨냥한 신개념 스마트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향후 내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비롯해, '갤럭시S4 미니', '갤럭시 워치'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품 코드명은 각각 '알티우스(Altius)', '미니 세라노(Mini Serrano)', '액티브 포티어스(Active Fortius)'로 알려졌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럭시 워치'. 삼모바일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손목밴드와 바이크 마운트, 파우치 등이 포함돼, 애플의 아이워치를 겨냥한 손목시계형 단말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전쟁이 일단락 되고, 라이벌 애플과 삼성전자가 '손목시계'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외신은 애플이 아이워치 출시를 위해 이미 100여 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린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갤럭시워치 예상 이미지] |
한편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의 무선충전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것이라고 삼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S4'는 오는 3월 15일 최초 발표, 4월 아시아와 유럽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와 호주에서는 5월 혹은 6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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