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세대, '그랜저값' 新 어코드에 마음 줄까?

2012. 12. 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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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현대 그랜저와 도요타 캠리에 마음을 준 486세대를 잡기 위해 가격 경쟁력, 성능, 디자인을 모두 향상시킨 올뉴 어코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뉴 어코드 출시행사를 열고, 3250만~4190만원에 판매한다. 경쟁상대로 삼은 그랜저는 2994만~4069만원, 캠리는 3350만원(2.5모델)에 판매된다.

올뉴 어코드는 'High-quality, Advanced, Wise'의 세가지 컨셉을 기초로 개발된 프리미엄 세단이다. 타깃 고객은 60년대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40대다.

어스 드림 테크롤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라는 혼다의 뉴 테크롤로지로 개발된 엔진 및 변속기가 탑재됐다.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4890x1850x1465mm다. 기존 어코드는 4960x1845x1475mm, 경쟁상대인 캠리는 4805x1820x1470mm다. 기존 모델보다는 짧고 넓고 낮게 설계돼 다이내믹하게 변모했다. 캠리보다는 길고 넓고 낮다.

전면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기역학 성능의 크롬 장식 프런트범퍼 디자인과 어우러져 와이드함과 고급감을 표현하도록 디자인됐다.

측면은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하게 표현됐다 C 필러 라인을 따라 리어 도어 형상을 디자인됐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후면은 프런트 범퍼와 같이 추가된 크롬 장식을 통해 고급감을 살렸고 듀얼 머플러에 크롬 피니셔를 적용해 스포티해졌다. LED 보조제동 등을 적용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힘도 다이내믹해진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세졌다.

2.4 모델은 4기통 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과 새로운 CVT 변속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88마력, 최대토크는 25.0kg.m로 기존 모델의 180마력, 22.6kg.m보다 출력과 토크가 모두 향상됐다. 캠리는 2.5 모델이 181마력, 23.6kg.m의 힘을 발휘한다. 캠리보다 배기량은 작아졌지만 힘은 더 세진 셈이다.

연비도 나아졌다. 혼다는 기존 MPI 모델과 비교할 때 출력은 10% 가량 향상됐고, 연료효율성은 4%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뉴 어코드 2.4의 연비는 복합 12.5km/l, 도심 11.2km/l, 고속도로 14.6km/l다. 기존 모델은 구연비 기준으로 11.1km다. 캠리 2.5SMS 12.8km/l다.

3.5 모델은 6단 변속기를 채택했다. 최고출력은 282마력, 최대토크는 34.8kg.m이다. DIUSQL는 복합 10.5km/l, 도심 8.8km/l, 고속도로 13.8km/l이다.

신형 어코드는 정숙성에도 공을 들였다. 전 모델에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ANC & ASC 시스템을 적용했다. ANC는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과는 무관하게 작동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밍(Booming) 소음에 대비되는 역위상의 소리를 만들어 소음을 줄여준다.

언덕길 밀림방지, 급제동 경보시스템, 주차보조센서(3.5 모델 적용),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레인와치(Lane Watch)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판매가격은 2.4EX는 3250만원, 2.4EX-L은 3490만원, 3.5EX-L은 4190만원이다. 구형은 2.4 모델이 3490만~3580만원, 3.5 모델이 4060만원에 판매됐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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