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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유통 플래폼 밸브의 스팀(Steam)이 6백만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주말인 11월 25일 스팀의 접속자 수는 6백 5만 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스팀의 이러한 인기는 밸브가 최근 대대적으로 실시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스팀은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11월 23일에 맞춰 큰 폭의 가격 할인 행사를 시작, 매일 6개의 게임들이 한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판매됐다. 적용된 게임으로는 '맥스패인3', '슬리핑독스'같은 히트작이 실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매직:더 개더링', '다크사이더스2'등 6개의 게임을 할인판매한 바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격 인하 폭이 최소 25%에서 최대 75%로 진행된 만큼 평소 게임을 구매를 망설였던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플랫폼에 게임을 론칭하고자하는 유저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 전문가는 "스팀은 2003월 설립된 이후 5천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플랫폼"이라며 "최근 밸브 측이 게임의 유입을 위해 크라우드소스드(crowd-sourced) 승인 시스템이 있는 스팀 그린라이트(Steam Greenlight)를 설립하는 등 보안과 편의 시스템을 강화한 만큼 내년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