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롯데제과, 과자 가격 줄줄이 인상

입력 2012. 10. 13. 17:35 수정 2012. 10.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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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자 가격도 오릅니다.

롯데제과가 총 14개 제품의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적인 곡물 가격 급등 움직임에 따라 다른 먹을거리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업계 1위 롯데제과가 이달 안에 과자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인기품목인 카스타드가 출고가 기준으로 7.1%, 마가렛트가 2.9% 오릅니다.

찰떡파이와 크런키 초코바, 빈츠는 모두 20%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쌀로별과 엄마손파이, 드림카카오는 가격은 그대로인 대신 중량이 줄어듭니다.

롯데제과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8월과 9월,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 농심이 가격을 올린데 이어 과자값 인상 도미노가 계속되게 됐습니다.

다른 먹을거리 가격도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곡물생산국에 가뭄이 닥치면서 밀과 대두 등 국제곡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제분업체도 오는 11월 말부터는 원자재 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전망입니다.

또 소주의 원료인 주정을 만드는 타피오카 가격이 오르면서 주정값도 지난 여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제분업체와 주류업체는 가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인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롯데제과를 포함한 가공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을 살펴보고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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